강남구, 여름방학 맞아 특별한 청소년 마음상담소 운영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줄 특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상담 이용이 어려운 방학 기간, 학생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형과 현장형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 비율이 여학생 50.3%, 남학생 32.9%에 달하지만, 실제 정신건강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비율은 6.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담이 필요해도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청소년이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은 두 가지 방식으로 청소년을 지원한다. 먼저 '지금 나와, 방학상담소'는 새 학기를 준비하며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4주 단기 집중 상담 프로그램이다. 만 12세부터 24세까지 참여 가능하며,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로 주 1회, 최대 4회 상담이 진행된다.

참여자 상태에 따라 심리검사를 병행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거나 위기 신호가 감지될 경우 '사이쉼'의 전문 심리 서비스로 연계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지금 바로 방학상담소'는 예약 부담 없이 현장에서 바로 상담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사이쉼' 2층에 마련된 '사이터'를 방문하면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접수 후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희망자에 한해 심박변이도 검사를 통해 현재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사와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방학은 학생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시기”라며 “청소년들이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문턱을 낮추고 촘촘한 마음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학상담소’ 운영을 통해 강남구는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심리적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