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민선 9기 핵심 공약 추진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 중심의 기술 혁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는 한편, 식품·문화·예술·관광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도정 운영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핵심은 K-푸드의 세계화와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다. 최근 K-푸드의 세계적인 주목 속에 식품산업은 농산물 생산을 넘어 문화, 관광,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미 2,635개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와 4조 원이 넘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식품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선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를 위해 ‘식품한류산업국’이 신설된다.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식품산업 정책, 푸드테크, 식문화·관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 관광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K-푸드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경북 농식품이 국제 경쟁력을 선보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AI 기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메타 AI 과학국’이 ‘과학산업국’으로 개편되고, ‘인공지능정책과’와 ‘인공지능산업과’가 신설된다. AI, 양자 기술, 방산 항공, 미래 자동차, 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산학연 협력 및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해 AI 기반 미래 산업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과 저출생극복본부를 설치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전략국’을 신설하여 광역 행정 기능을 강화한다. 출생부터 청년기까지 돌봄, 교육, 취업, 정주를 아우르는 전 생애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방 소멸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지역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도 주요 과제다. ‘통합돌봄과’를 신설하여 의료, 복지,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자살 예방, 외로움 대응 기능을 포함한 경북형 지역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재난관리과를 ‘사회재난과’와 ‘자연재난과’로 분리하여 재난 대응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해양수산 분야의 정책과 실행 연계도 강화된다. 환동해전략기획단의 정책 기능을 ‘해양수산국’과 ‘에너지산업국’으로 이관하고, ‘수산산업과’를 신설하여 스마트 양식, 블루푸드, 수산 가공 등 고부가가치 수산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미래 해양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조직 개편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지식 창조를 바탕으로 식품, 문화, 예술, 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약자를 돌보며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행력 있는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