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전남광주통합특별시·YGPA·포스코플로우, 북극항로 물류 허브 구축 위한 협약 체결 (광양시 제공)



[PEDIEN] 기후변화로 항로가 열리는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광양항이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양시는 16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중역회의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플로우와 함께 ‘북극항로 시대, 글로벌 에너지 물류 허브 항만 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현 광양시장,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은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양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9기 광양시의 핵심 공약인 ‘북극항로 시대, 동북아 거점항 육성’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4개 기관은 앞으로 △북극항로 상업화 기반 조성 △협업과제 발굴 및 추진 △LNG 해상환적 허브 조성 △미래 에너지 물류 공급망 구축 △배후물류망 연계 수출입 화물 확대 및 선·화주 유치 등 다방면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민간 주도, 공공 지원의 협력 모델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산업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벌크화물 시범운항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의 대규모 민간 투자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어 2027년 하반기부터 광양항에서 LNG 벙커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LNG 벙커링 인센티브 지원과 D-1 정박지 규제 개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서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추가적인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광양항을 북극항로 진출의 핵심 에너지 해상환적 허브 항만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