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암군이 친환경 벼 재배의 필수 요소인 왕우렁이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지난 15일 학산면 초안마을 인근 농경지에서 영암군우렁이협회, 지역 농업인,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우렁이 집중 수거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수거 작업은 왕우렁이 일제수거 기간 2단계를 맞아 진행됐으며, 친환경 벼 재배지와 용·배수로를 중심으로 왕우렁이와 우렁이알을 수거해 약 50kg을 거둬들였다.
왕우렁이는 화학 제초제를 대체하는 친환경 농법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 월동을 통해 개체 수가 급증하거나 농경지 밖으로 퍼져나가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영암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월 2단계와 벼 수확 전 3단계로 나누어 왕우렁이 일제수거를 실시한다. 이는 왕우렁이의 월동과 농경지 밖 자연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왕우렁이 일제수거는 친환경농업을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관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영암군우렁이협회와 농업인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왕우렁이의 체계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일제수거 활동과 더불어 차단망 설치, 농가 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농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농업 환경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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