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남원시 제공)



[PEDIEN] 남원시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깊은 슬픔과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자살 유족을 위한 '원스톱 지원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자살 유족은 충격적인 사별 경험과 더불어 상속, 법률, 경제 문제 등 다층적인 위기에 직면하는 고위험군이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자살 유족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2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고 초기 신속하고 지속적인 개입이 필수적이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는 자살 사고 발생 시 전담 인력이 24시간 이내에 장례식장이나 경찰서 등 현장을 방문해 유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하고 초기 상담을 제공하는 위기 개입 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1~3개월 집중 사례관리 기간 동안에는 상담, 자조모임, 심리부검 등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법률·행정 처리비, 정신과 치료비, 학자금, 일시 주거비, 특수 청소비 등 다양한 환경·경제적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자원 연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여 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

남원시는 남원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살 유족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지역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살 유족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깊이 이해한다”며 “사고 초기부터 촘촘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