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북도 김제시가 지역의 역사적 명소인 금산교회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금산교회에서 ‘금산교회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기초학술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금산교회의 역사적 가치와 세계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내 선교유산 연구의 권위자인 한국 선교기지 연구회 서만철 회장이 총괄 책임을 맡아 추진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은 금산교회의 역사적 위상과 함께 전주, 광주, 목포 등 7개 도시와 함께 추진 중인 '한국 기독교 선교기지 연속유산 세계유산 등재사업'의 핵심 기초 조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초 학술조사는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금산교회의 역사적 가치와 전주 선교기지와의 연계성, 한국 근대 선교문화의 형성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다. 특히 금산교회는 호남지역 초기 선교의 중심지이자, 조덕삼과 이자익이라는 인물을 통해 신앙 안에서의 평등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김제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 8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한국 기독교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신청할 계획이다. 잠정목록 등재는 세계유산 등재 절차의 중요한 첫 단계로, 이를 통해 금산교회가 세계인이 함께 보존하고 향유해야 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술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금산교회의 세계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연말 잠정목록 신청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