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기후 활용 참나물 재배 현장 평가회 개최 새로운 고소득 대체 작목으로 주목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 지역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여름 참나물이 떠오르고 있다.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기존 주산지와 달리, 내면의 서늘한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고랭지 기후 활용 여름 참나물 육성 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대체 작목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홍천군에서는 20개 농가가 3.6ha 면적에서 참나물을 재배 중이며, 25년 기준 10a당 3.1톤의 생산량과 1만6540천원의 순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여름철 고온에도 안정적인 생육과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이다.

참나물은 다년생 작물로 한 번 심으면 2~3년간 수확이 가능해 철거 및 재파종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랭지 특성상 쉽게 물러지지 않아 저장성과 상품성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홍천군은 이 사업을 위해 사업비 6만천원을 투입해 참나물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했다. 더불어 참나물 외에도 시금치, 쪽파 등 고랭지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소득 작목의 실증 재배와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가의 작목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윤선화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참나물을 비롯한 다양한 고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홍천군이 기후변화 시대에 발맞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