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오는 8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테마전시 '전통직조 - 씨실, 날실 사이를 감아돌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사회 여성들의 일상이자 노동이었던 전통직조 문화를 조명한다. 베틀, 물레, 씨아 등 전통 직물 생산 도구와 태모시, 삼 껍질, 목화솜, 누에고치 등 자연 재료가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모시베, 삼베, 무명베, 명주베 등 다양한 전통 직물과 국가무형유산 침선장의 전통 의복 등 50여 점의 전승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전통직조는 단순히 옷감을 짜는 행위를 넘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쌓는 일이며 이 땅의 여성들이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밤을 지새우며 남긴 인내의 산물이자 삶의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가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 안동포전시관, 김해민속박물관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전시물을 확보했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테마전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 직조 공예 '베틀배움' 체험은 기획전시실 내 체험 공간에서 진행되며, 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전시 말미에 전통 직물 4종류를 직접 만져보고 구분해보는 체험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람과 체험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테마전에서 전통 직물과 직조 공예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전통과 자연의 미를 느끼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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