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남해군 남면에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제4회 남면 낭만 문화 산책’이 지난 7월 10일 남면 공설시장 일원에서 5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면을 걷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번 행사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남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시작은 당항리 느티나무 휴식처를 함께 걷는 ‘낭만산책’으로 열렸다. 이어 남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와 해성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행사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후 2시 개회식 후 펼쳐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통 성인식 재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일조하는 어른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순서에서는 영·호남 및 충청 지역 자매도시 간의 문화 교류가 이어졌다. 남면 주민자치회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부산 영선2동 주민자치회의 시 낭송, 대전 오정동 주민자치회의 기타 연주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했다.
축제의 대미는 초청 가수들이 꾸민 ‘낭만음악회’로 장식되며 주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장터, 남해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 작가 미술 전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됐다.
우현섭 남면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성인식에 초점을 맞춰 마을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축하하는 공동체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이번 행사가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