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대전 학하동, 로컬푸드 먹거리 복지 실현 MOU 체결 (청양군 제공)



[PEDIEN] 충남 청양군이 대전 유성구 학하동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복지 실현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도농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15일,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대전 유성구 학하동행정복지센터, 학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2026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양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대전 학하동의 돌봄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사업 운영 총괄과 함께 농산물 공급 및 품질 관리를 책임진다. 학하동행정복지센터는 사업 대상자 선정과 사후 관리를 맡으며, 학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꾸러미 전달과 김치 나눔 등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수행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돌봄 취약계층에게 연 5회 과일·채소 꾸러미를 배달하는 '과일 및 채소 꾸러미 배달사업'과 제철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는 '김치희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또한, 푸드플랜 확산을 위한 '도농상생 안전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워크숍'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양군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학하동 주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접할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청양군은 이를 통해 인구 감소와 소비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푸드플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상욱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농업과 복지,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 모델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청양군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은 푸드플랜을 기반으로 학교급식,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농업 활성화와 먹거리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