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현장에 답이 있다”…정읍 농업인상담소 ‘작물주치의’로 자리매김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 농업인상담소가 현장 중심의 '작물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운영을 재개한 상담소는 8개 권역으로 나뉘어 병해충 진단과 영농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며,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상담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력직 직원들을 우선 배치하고, 농업인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행정 창구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농업기술센터'를 운영한다. 이는 농촌진흥 업무와 병행하여 벼 병해충 공동 방제, 채소·과수 검역 대상 병해충 및 돌발해충 방제, 식량작물 보급종 공급 등 다양한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여 농업인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후계농업인과 청년창업농 지원사업 신청 접수, 각종 전문 교육 안내, 농촌지도자회 등 읍·면 학습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현장 교육 추진 등 농촌 인력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과 청년창업농에게는 영농 기술과 관련 사업을 상세히 안내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농작물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상담소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진다. 벼 이앙 후 저온 피해로 인한 생리장애 발생 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원인을 진단하고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고추 바이러스병 진단, 논콩 재배 확대에 필요한 종자 알선 등 시기적절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콩의 초기 입모 관리와 잡초 방제 등 작목별 현장 기술 지원도 빼놓지 않는다.

계절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봄철 가뭄 시에는 생육 이상과 병해충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장마철에는 배수 관리와 병해충 방제 기술을 지도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지원은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태인읍·감곡면, 북면·정우면, 입암면·소성면, 고부면·영원면, 덕천면·이평면, 태인면·옹동면, 칠보면·산내면·산외면, 동 지역 등 총 8개 권역으로 운영되는 농업인상담소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가까운 곳에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지원을 통해 정읍 농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