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부평 특수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소통 협의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 부평 지역에 공립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부평아트센터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협의회를 열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학교 설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인천시, 부평구, 시의원, 특수학교 관계자,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부평 지역 공립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부평구는 등록 장애인 비율이 인천 내에서 높은 편이지만, 지적·자폐성 장애 학생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184명의 학생이 타 지역 특수학교로 원거리 통학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일반 학교에 배치되는 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부평 공립 특수학교 설립이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공공 교육 기반임을 강조했다. 특수학교 학부모들 역시 원거리 통학의 고충과 일반 학교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며 조속한 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협의회에서는 이 외에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 확대, 교통 체증 및 생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교육청은 향후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등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후속 행정 절차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부평구를 포함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는 특정 학생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모든 학생의 교육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공공 교육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지속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