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고성군이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고성공룡엑스포를 연계한 지역상생 관광소비 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경제로 효과적으로 환류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강원 속초시에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었다.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7개 분야에 걸쳐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관람객 소비가 행사장 내부에만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고성군은 엑스포 관람객에게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행사장 인근 음식점 26개소를 ‘공룡맛집’으로 지정하고, 해당 식당 이용 관람객에게 고성 쌀을 증정하는 상권 연계 사업을 시행했다. 더불어 입장권 5만원 이상 구매객에게 5만원당 1만원권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상생 페이백 사업을 결합했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관광객이 지역 상권을 이용하고 지역화폐로 환급받아 다시 지역 내에서 재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동선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모에서 상당수의 수상 사례가 문화 분야 사업이었던 가운데,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관광 분야에서 ‘지역소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축제 및 관광 자원을 지역 상권 및 지역화폐와 결합하여 소비의 지역 내 순환 구조를 만든 접근 방식이 인구 감소 지역의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한 것으로, 관광이 지역 소생의 유효한 수단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고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엑스포에 수십만 명이 방문해도 소비가 행사장 안에만 머문다면 지역에는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며, “이번 수상은 관광을 지역 경제 순환 구조로 설계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역점 시책에 발맞춰 올해 엑스포부터 더 많은 주민이 이러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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