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재난 현장의 입체적인 파악을 위한 ‘소방드론 활용 맵핑 시범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운영은 드론으로 촬영한 다각도 영상을 바탕으로 현장을 3차원 지도로 만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기존 드론이 재난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만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드론 맵핑 기술은 건물 구조와 주변 도로의 위험 시설 위치까지 3차원 정보로 상세하게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장 지휘관은 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효과적인 작전 계획 수립을 지원받게 된다. 소방본부는 비상설 전담 TF를 구성하고 도내 주요 소방 대상물과 재난 현장 30개소를 선정해 공간 정보를 사전에 구축할 계획이다.
구축된 3차원 정보는 평상시 화재 안전 조사, 현지 적응 훈련, 도상 훈련 등 다양한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 지휘관이 건물 구조, 소방차 진입로, 소방용수 시설 위치, 드론 이착륙 가능 지역 등 필수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작전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대형 화재나 실종자 수색 현장에는 맵핑 드론이 직접 투입되어 화재 확산 범위 분석 및 AI 객체 탐지 기능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지원까지 가능해진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공간 정보 구축 실적, 현장 활용성,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소방드론 맵핑의 표준 운영 절차와 기준을 마련한다. 궁극적으로는 공간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디지털 기반의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한 공간 정보 구축은 재난 현장을 보다 입체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기술”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드론 맵핑 활용 모델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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