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동 산성 탐방로 및 사면정비 등 설계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가 도기동 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시는 지난 10일 도기 1통 경로당에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기동 산성 탐방로 조성 및 사면정비 등 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삼국시대의 중요한 관방 유적으로 평가받는 도기동 산성의 탐방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사면 정비를 포함하는 사업의 설계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알리는 자리였다. 특히, 산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설계에 적극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도기동 산성 남측 탐방로와 진입로를 연결하는 도로 경사 완화, 서낭당 보수, 탐방로 조성 공사의 신속한 추진 등 다각적인 제안과 건의가 쏟아졌다. 한 주민은 "공사 과정과 완공 이후 주민들이 편리하게 산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마을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내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역사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안성시 대표 명품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2026년 12월까지 관련 설계 용역과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예산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탐방로 조성 공사에 착수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기동 산성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