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서대문구, 문화예술로 생활권 잇는다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인접 지역 생활권을 잇는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6 예술로 매력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두 자치구는 '예술로 피운 우리의 이야기'라는 이름 아래 오는 11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은평구 증산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주민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역은 이미 오랜 기간 같은 하천길과 산책로를 공유하며 생활권을 형성해 왔다.

사업은 △교류와 기록 △공동 연수 △지역 연계 △예술제 △성과 공유회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인 예술제 '피어난 우리'는 오는 10월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와 은평구 GTX 연신849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풍성한 공연과 전시, 나눔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협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서북권 지역문화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이 두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