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범계동, 범계중학교와 어린이공원 수목 표찰 달아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이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마을의 자연을 가꾸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범계중학교와 손을 잡고 지역 내 꿈자람어린이공원에서 수목 표찰을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범계on클래스’라는 지역 공간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공원에 심어진 나무들에 각각의 이름을 새긴 표찰을 달아주며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숲 해설가를 초빙해 공원 속 다양한 수목의 종류와 특징, 생태적 가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생생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나현정 범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이 우리 마을의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숙 범계중학교 교장 역시 “지역사회와 연계된 이러한 실천적인 체험이 학생들에게 귀중한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염숙진 범계동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학교가 협력하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구축한 지역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꾸준히 마을 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왔다. ‘범계on클래스’를 통해 범계초·중학교와 협력하여 노후된 벤치를 교체하는 등 생활 공간을 정비해 왔다. 이와 더불어 명태 키링, 여행 가방 이름표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당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은 향후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