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이달 말까지 도민들이 즐겨 찾는 샐러드, 김치 등 비가열 식품과 육류 등 식재료에 대한 식중독균 선제 모니터링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가열 없이 섭취하는 식품은 식중독균이 검출됐을 때 그대로 몸속에 들어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러한 식품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사를 강화해 식품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연중 진행되는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의 여름철 특별 계획의 일환이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집중 검사는 7월 한 달간 이어지며,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오염 우려가 있는 식품을 꼼꼼하게 살핀다.
연구원은 검출된 식중독균의 특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있다. 이 정보는 향후 식중독 예방은 물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확산 방지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식품 1,000건을 검사해 390건에서 식중독균을 검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766건 검사에서 22.7%의 검출률을 기록하는 등 촘촘한 감시망을 유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은 무더운 여름철인 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연구원은 식재료 보관, 조리, 섭취 전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여영희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여름철 도민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신선식품과 비가열 식품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선제 검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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