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순천 대학병원·목포 의과대학, 대승적 수용 촉구” (국회 제공)



[PEDIEN]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이 전남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둘러싼 지역 간의 소모적인 입지 갈등을 멈추고, '순천 대학병원·목포 의과대학'이라는 상생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남 통합 의대 및 병원 설립이 도민들의 오랜 숙원임에도 불구하고, 입지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어렵게 맞이한 의대 신설이라는 역사적 기회마저 무산될 수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의 특성상, 순천과 목포가 대립만 거듭한다면 정부의 결단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칫 정부 설립안 자체가 무산되어 타 지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결과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갈등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김 의원은 최근 실시된 순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조원씨앤아이가 순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8%가 '응급·중증환자 치료 등 의료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는 이유를 들며 대학병원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우리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내 가족의 생명을 당장 지켜줄 수 있는 실질적인 중증 의료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 등원 이후 특별법안 발의 등 의대 설립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왔음을 밝힌 김 의원은, 목포에는 의과대학을 설치해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순천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할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하는 방안은 어느 한쪽의 승리나 패배가 아닌 상생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양 대학이 소모적인 입지 갈등을 멈추고 오는 13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가 제안한 통합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