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연산문화창고를 단순 전시·공연 공간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체험형 캐릭터 전시 '무민가족의 모험전'과 정기 영화 상영 프로그램 '시네마 연산'을 새롭게 선보이며 공간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면서, 연산문화창고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자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며 하반기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무민가족의 모험전'은 원작 소설과 픽처북, 체험 콘텐츠, 굿즈존을 결합한 참여형 전시로 구성됐다. 미니극장 '무민씨어터'에서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고, 총 2만 1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다목적홀의 유휴 일정을 활용한 '시네마 연산'은 공연과 행사 위주로 사용되던 공간을 실내 상영관으로 전환한 새로운 시도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4회차까지 진행되었으며, 방석존, 캠핑의자존, 빈백존 등 다양한 관람 환경을 도입해 기존 영화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성인까지 참여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오는 6월 18일부터는 '서은혜 작가 초대전 : 그림으로 안아준 얼굴들'이 개최된다. 이 전시는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촉각·음성 해설 콘텐츠를 결합하고 휠체어 이용자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향유의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왕과 사는 남자', '슈퍼배드 4' 등 다양한 작품의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시네마 연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논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선보인 전시와 영화 프로그램은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장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산문화창고가 단순한 문화 시설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는 문화 실험의 성공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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