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 실시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옥곡중학교에서 지난 7월 9일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해 광양시치매안심센터, 광양경찰서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실종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치매환자 실종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의 중요성, 그리고 실종 치매환자를 발견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 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이후 실제와 같은 치매환자 실종 상황을 가정하여 모의훈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학교 곳곳에 부착된 배회인식표를 활용해 가상의 실종자를 찾아내고, 정보무늬 스캔을 통해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실종신고서를 작성한 뒤 경찰에 신고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실전적 훈련은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치매 환자를 발견했을 때 주변의 관심과 빠른 신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치매 환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학생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종 사고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경찰서, 학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