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상반기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13억 6,800만원 징수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올해 상반기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를 시행하며 총 13억 6800만원에 달하는 체납세를 징수 및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양시 징수과는 경기도와 합동 또는 자체적으로 가택수색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고의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 35명의 자택을 직접 방문했다.

가택수색은 즉각적인 현금 징수 또는 분납 이행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4억 3600만원을 직접 징수했고, 체납처분 보류 등을 조건으로 9억 3200만원의 납세담보를 추가로 확보했다.

수색 과정에서 체납자들이 주거지에 숨겨둔 명품 가방, 시계, 귀금속, 상품권 등 총 318점에 달하는 동산과 유가증권도 현장에서 압류했다.

시는 압류된 동산을 매각해 체납세를 충당하기 위해 오는 8월 27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2026년 경기도 합동 동산 공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매에는 경기도 전체 800점 규모의 물품 중 고양시가 출품하는 211점으로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한다. 특히 현장에서 압류된 최고급 명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공매 활성화와 체납세 징수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징수 수단을 끝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다수의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