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제 끝나도 발길 이어진다 ‘노원정원지원센터’ 사계절 힐링 명소로 방문객 꾸준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의 노원정원지원센터가 불암산 철쭉제 종료 이후에도 꾸준한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며 사계절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지난달 기준, 센터를 찾은 이용객은 2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 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단순한 봄 축제 방문지를 넘어 연중 이용하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2021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정원지원센터인 노원정원지원센터는 반려식물학교, 반려식물병원, 홈가드닝숍 등을 운영하며 정원 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불암산 전경을 통유리창 너머로 감상할 수 있는 공공카페 '카페포레스트'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주요 명소로 꼽힌다.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발맞춰 노원구는 최근 센터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센터 규모는 기존보다 약 37% 확대되었으며, 주요 공간 재배치와 함께 가드닝 실습실은 8인석에서 16인석으로, 카페 좌석은 총 206석으로 늘렸다. 통유리 온실과 행잉플라워 조성은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역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가드너를 양성하는 반려식물학교와 병든 식물 진단 및 분갈이를 지원하는 반려식물병원은 주민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관리하며 생활 속 녹색 치유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한편, 노원구는 10일 구청 로비에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개최하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과 직장인을 위한 상담 및 분갈이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 야간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 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 반려식물 보급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나비정원, 피크닉장, 산림치유센터 등과 함께 전동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을 갖춘 복합 힐링 공간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불암산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노원정원지원센터는 주민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하는 생활밀착형 정원문화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일상 속 녹색 치유를 확대하고 정원도시 노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