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 회계과가 시민과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지난 7일, 회계과는 시청 본관 1층 출입구에 '회소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회계과와 소통하는 함'의 줄임말인 회소함은 딱딱하고 엄격하게 느껴질 수 있는 회계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과 직원들이 대면으로 말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익명 소통 창구다.
회계과는 계약, 지출, 물품 관리 등 외부 업체 및 내부 직원과의 접촉이 잦은 부서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일방적인 소통 방식을 개선하고자 이번 시책을 기획했다. 회소함에는 건의사항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 부당한 요구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될 수 있다.
매월 1회, 회계과장이 직접 회소함을 확인하고 접수된 제안 중 합리적인 내용은 향후 제도 개선 및 조직 문화 쇄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안성시 회계과 관계자는 "회소함은 단순히 의견을 듣는 상자를 넘어, 시민에게는 문턱 낮은 회계과를 만들고 직원들에게는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청렴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직원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회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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