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기 전 과천의 시간을 기록하다…과천주공 10단지 ‘단지 기록’ 사진전 성료 (과천시 제공)



[PEDIEN] 재건축을 앞둔 과천주공 10단지의 현재 모습이 사진으로 기록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과천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아라에서 '과천주공 10단지 단지 기록 사진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 허기환 학생이 기획한 작품전으로, 재건축으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과천주공 10단지의 정겨운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아냈다. 이는 도시의 변화 과정을 기록하고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익숙한 골목길, 오래된 나무, 단지 곳곳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과천주공 10단지의 지난날을 추억했다. 도시의 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경과 그 안에 담긴 추억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작품을 관람했으며, 전시를 기획한 허기환 학생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재건축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과정이지만, 그 안에 담긴 시민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과천의 변화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과천만의 소중한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