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역’ 미드필더 곽성욱, 김해FC2008 복귀 (김해시 제공)



[PEDIEN] 프로축구 K리그2 김해FC가 지난 시즌 팀의 K3리그 우승을 이끈 미드필더 곽성욱을 다시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나선다.

이번 복귀로 곽성욱은 2017년 내셔널리그, 2025년 K3리그에 이어 올해 K리그2까지, 총 세 번 다른 무대에서 김해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진귀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김해FC가 프로 진출 이후 처음으로 겪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주요 영입이다.

수원공고와 아주대를 거쳐 U-20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곽성욱은 2016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거쳐 2017년 김해시청축구단에 합류하며 김해와 첫 인연을 맺었다. 프로와 K3리그를 오가며 탄탄한 경험을 쌓은 그는 2025년 다시 김해로 돌아와 등번호 7번을 달고 주장을 맡아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올해 김해가 프로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잠시 창원FC로 둥지를 옮겼으나,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곽성욱은 뛰어난 개인 기량과 탈압박,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공수 양면에서 핵심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현준 감독은 “곽성욱은 지난해 팀의 우승을 이끌며 이미 기량이 검증된 선수이자 현재 우리 중원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더진의 전술적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고 현재 컨디션도 좋아 영입을 추진했다”며 선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팀 훈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곽성욱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돌아온 만큼, 남은 시즌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해FC는 지난 5일 서울이랜드FC와의 후반기 첫 홈경기 이후 오는 10일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곧 영입 절차가 마무리되는 곽성욱을 포함한 신입 선수들이 이번 원정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