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 개최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6·25전쟁 제7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연향동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회 순천시지회가 주관했으며,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행사로 채워졌다. 순천 출신인 김중곤 공군교육사령부 도서관장 겸 사진 봉사 동아리 ‘램포토’ 회장은 지난 5월, 지역 내 고령의 참전용사 80명을 직접 찾아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 사진들은 촬영부터 보정, 액자 제작까지 전 과정이 무상으로 지원됐다.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김 회장이 운영하는 사진 전시회 수익금과 공모전 상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충당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김 회장의 활동은 군과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현종 6·25참전유공자회 순천시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쟁 발발 76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젊은 세대가 6·25전쟁의 의미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