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가 창녕에서 열렸다. 창녕박물관은 지난 25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등 20여 명을 초청해 공동기획전시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과 그 흔적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호국영웅 캐리커처 그리기에 이어, 이우근 학도병이 쓴 ‘어머님께 보내는 편지’와 양재복 님의 ‘전사통지서’ 낭독은 참석자들의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경상남도기록원이 소장한 ‘국군 전사통지서’ 원본 전시였다. 외부 기관에서 전국 최초로 공개되는 이 자료는 전쟁의 비극적인 순간과 개인의 삶이 어떻게 얽혀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전쟁 기록이 지닌 역사적 무게감을 더했다.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 전시는 문서, 사진, 그림, 음악 등 다채로운 기록물을 통해 6·25 전쟁의 참상과 당시 사람들의 애환을 재조명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군민들이 6·25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녕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동의 전쟁: 기록과 삶’ 전시는 오는 8월 2일까지 창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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