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 대표단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바이오산업과 첨단의료 분야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춘천시와 선양시 간 우호협력교류 9년 만에 성사된 춘천시장단의 첫 공식 방문으로, 양 도시의 미래산업 협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25일 선양으로 이동한 대표단은 북방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집적단지와 첨단의료 산업 현장을 시찰하며 춘천 바이오기업과 선양 현지 기업 및 연구기관 간 기술 교류와 공동협력 기반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 제약기업 삼생제약이 약 70억 위안을 투자해 조성 중인 '북방약곡' 내 더생 바이오테크 유한회사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선양 국제 생명건강타운에서는 바이오·의료기기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와 운영 체계를 살펴보고 춘천 바이오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26일에는 로봇기업 시아순 본사와 동연 의료시스템을 차례로 방문해 첨단 로봇산업과 디지털 의료기술 분야를 시찰하며 춘천시 AI·바이오 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춘천시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68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5년 기준 매출 1조 6783억원, 상장기업 7개사를 보유하는 등 탄탄한 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선양의 우수한 연구개발 기반과 산업 인프라가 춘천의 바이오 기술력과 결합될 경우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단은 25일 선양시 외사판공실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경과를 공유하고 바이오, AI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문화·관광·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동북 3성의 경제 동향과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협력의 폭을 넓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바이오는 춘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세계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핵심 산업”이라며, “선양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개발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춘천의 바이오 역량과 연계해 기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대표단은 이날 저녁 뤼즈청 선양시장을 만나 바이오와 AI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문화·관광·청소년 분야 교류 확대 등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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