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PEDIEN] 영주시보건소가 임신 기간 중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부부가 함께 태아와 교감하며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숲태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6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임신부부 10쌍이 참여한 가운데 첫 숲태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숲길을 걸으며 태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편백베개를 직접 만들고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울창한 숲이 주는 치유 환경 속에서 심신 안정을 찾는 경험을 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태아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배우자가 함께 참여하는 부부 태교 방식으로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공동 책임 의식을 높이고 예비 부모가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신부는 "바쁜 일상 속에서 남편과 함께 자연을 걸으며 태아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시간이 무척 뜻깊었다"며 "출산에 대한 긴장감은 줄고 아이를 만날 설렘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혼자 태교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며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영주시보건소는 이번 숲태교 프로그램이 예비 부모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영주시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