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말레이시아서 ‘동남아 시장 개척’ 이어간다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고삐를 죄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성공적인 상담회에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들과의 1대1 수출 상담을 이어간다.

이번 사절단에는 관내 기계 및 기계부품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들과 총 96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2611만8000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2건,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가 체결되어 향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참가 기업들은 자카르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도 신규 거래선 발굴과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말레이시아 일정을 동남아 수출 시장 다변화의 중요한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자카르타 방문 기간 동안 사절단은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를 만나 현지 진출 여건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알리 아구스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특보와 안디 소피아 하스담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제1위원장 등을 만나 양측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파라향안 가톨릭대학교와는 K-기업가정신 국제 포럼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하며 교육·연구·국제 교류 분야의 기반을 다졌다.

쿠알라룸푸르에서도 기계 및 기계부품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참가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 국장 등 현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과 경제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논개제 등 대표 축제와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26일에는 현지 대학 관계자들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MT 그룹 매튜 리 회장 면담 및 K PLUS FOOD MARKET 방문을 통해 K-푸드 유통 현황과 진주시 농식품 홍보 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카르타 상담회에서 관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쿠알라룸푸르 상담회에서도 실질적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절단은 단순한 수출 상담을 넘어 K-기업가정신, 관광, 농식품 분야까지 진주시의 다양한 강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동남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넓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자카르타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의 관심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쿠알라룸푸르 상담회에서도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방문을 계기로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출 상담 이후에도 바이어 후속 관리와 수출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