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요 제41회 정기공연 “삶의 노래” 성황리 개최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상남도 고성군이 지난 6월 20일 상리면 연꽃공원 일원에서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의 제41회 정기공연 '삶의 노래'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고유의 농경문화를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선보이며 고성농요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성초등학교 학생들의 고성농요 시연과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구미발갱이들소리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전통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고성농요보존회의 공개공연이 펼쳐졌다. △삼삼기 소리, 보리타작 소리, 물레소리 등 마당 공연과 △모찌고 모심는 소리, 논매기소리 등 현장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제 농사 현장에서 울려 퍼졌던 노동요를 논 위에서 재현하는 방식으로 고성농요의 생생한 원형을 공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과거 농촌의 삶과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은 "이번 정기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랜 세월 속에서 전승되어 온 고성농요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비바람이 지나간 논 위에 다시 울려 퍼진 농요의 가락이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농요는 다양한 노동요와 농경문화를 보존·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유산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고성농요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