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나주시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CU편의점과 손잡고 24시간 운영되는 '마음이음가게'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전라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 정보를 쉽게 접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BGF 리테일 전남지역부와 '2026년 나주시 마음이음가게 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CU편의점 30개소가 '마음이음가게'로 지정되며, 시민들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안내와 위기 상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대한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둔다.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 상담 및 치료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정된 편의점에서는 시민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정보와 함께,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연계된 정신건강 검사, 서비스 안내, 위기 상담 정보 등이 제공된다. 특히 청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편의점과 연계한 정신건강 이벤트와 온라인 캠페인 등 친근하고 접근성 높은 홍보 방식도 병행된다.
나주시는 오는 9월 '자살예방의 날 기념주간'에 맞춰 시민 참여형 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보건소는 현재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우울·불안 심리지원 프로그램, 자살예방 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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