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선군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4일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정선군이 추진해 온 핵심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정과 정선군 민선 9기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힘을 모으는 중요한 시점에 마련됐다. 최 군수는 정선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과제로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 완화 및 글로벌 복합리조트 육성 등 세 가지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먼저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관련하여, 정선군은 수도권과 강원 남부권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7만1335명의 서명을 확보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건의와 대국민 서명부 전달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KTX 정선선이 구축될 경우 청량리에서 정선까지 1시간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보전·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 가리왕산 생태 복원 및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선군은 지난 2022년 국가정원 조성을 건의한 이후 범국민 추진위원회 발족, 합리적 보전 활용 협의체 운영, 가리왕산 합의안 공동 이행추진단 구성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오며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왔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정선군 북평면 일원에 추진되며 총사업비 1250억원 규모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 규제 완화와 글로벌 리조트 육성을 위해 국내외 복합리조트 산업 변화와 경쟁 환경을 설명하고,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강원랜드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최근 일본 등 주변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강원랜드가 글로벌 관광·레저 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매출 총량 규제 등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제 개선과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현안들이 새로운 도정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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