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의회 제12대 의회가 24일 제4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로 2022년 7월 출범한 12대 의회는 총 34회 453일간의 회기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밀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11대 의회 대비 31.1% 증가한 830건의 조례를 제·개정했으며, 예산·결산, 동의·승인 등 의안 처리 건수 역시 20.4% 늘어난 514건을 기록했다. 이는 의원 1인당 평균 16.2건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왕성한 입법 활동으로 이어졌다.

역동적인 의정활동은 각종 대회 수상으로도 입증됐다. 12대 의회는 개원 후 처음으로 2023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조례청구, 충청북도의회가 나서다'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우수조례 분야 특별상도 받았다.

무엇보다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개원한 것은 12대 의회의 최대 성과로 평가된다. 1952년 초대 의사당이 있던 역사적인 터에 자리 잡은 독립 청사는 충북 의정사의 정통성을 복원하는 계기가 됐다.

이양섭 의장은 "지난 4년, 도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충북 발전을 향한 뜻깊은 여정을 완주할 수 있었다"며 "12대 의회가 남긴 발자취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충북의 희망찬 미래를 싹틔우는 밑거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민 중심 의회'를 표방한 12대 의회는 이전 의회 대비 27.4% 증가한 214회의 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했다. 240회의 간담회와 76회의 복지시설 방문 또한 꾸준히 이어졌다.

폭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는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지원과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힘썼다. 이러한 발걸음은 도민 피부에 와닿는 체감형 정책 수립의 강력한 원동력이 됐다.

'행동하는 현안 해결 의회'로서 12대 의회는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소상공인 보호,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도민 삶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집중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인구소멸대응',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등 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입안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K-바이오 스퀘어 예타 면제, 국립소방병원 개원 등 충북 발전과 주민 복지 관련 굵직한 현안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단양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선정 백지화 관철 등 도민의 생존권이 걸린 사안에서는 단호한 대응으로 권리를 지켜냈다.

여야의 벽을 넘어 '도민'의 이름으로 한목소리를 내며 충북도의회만의 확고한 존재감과 결속력을 보여준 사례는 많았다. 5분 자유발언은 의원 1인당 평균 9.2회, 총 322회로 11대 대비 63.5% 증가했으며, 대집행기관 질문 역시 11대 대비 2.4배 많은 26회를 기록하며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이끌었다.

나아가 충북을 넘어 충청권 전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충청권 4개 시·도가 구성한 '충청광역연합'과 '초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출범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지방시대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발맞춰 정책지원관을 확충하고 조직·시스템을 정비하며 수준 높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 기반을 확립했다. 의원들 역시 '공부하는 초선모임'을 비롯해 23개의 정책 연구모임을 결성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역동적 의회'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 의장은 "앞으로 도민과 함께 새롭게 써 내려갈 희망찬 기록들은 13대 의회와 도의원들에게 부탁드린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춘 과감한 쇄신으로 든든하게 민생을 지켜내는 혁신적인 제13대 충북도의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