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522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도정 예산은 기존 8조 6696억원에서 6% 증가한 9조 1923억원으로 늘어나, 강원도 역사상 처음으로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예산안은 고물가와 고금리가 겹친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도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최우선 순위를 뒀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재원 마련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세입 감소라는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158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도 결정했다.
이 재원은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 경제 회복을 이끌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경은 크게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첫째, 도민의 살림살이와 직결된 민생 경제 회복이다.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과 취약 교통업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정선군의 도비 지원율을 상향 조정했으며, 농어업용 면세유 인상분을 지원하는 예산도 신규로 반영했다.
둘째, 촘촘한 민생 복지망 구축 및 필수 공공의료 강화다.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저출산 대응, 공공의료 강화에 예산을 집중한다. 지역 거점 공공병원 기능 강화와 지방의료원 경영 개선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셋째, 미래 성장 기반 조성 및 SOC 인프라 확충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균형 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로, 하천 등 인프라 확충 및 정비에도 재원을 배정했다. 지역 경쟁력을 높일 미래 신산업 투자와 도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여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 기반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7월 2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