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수산자원 주꾸미 60만 마리 방류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안의 대표적인 고소득 수산자원인 주꾸미의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본격적인 방류 사업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서천, 홍성, 태안 연안에 총 60만 마리의 어린 주꾸미를 순차적으로 방류한다.

지난 18일 서천군 해역에서 20만 마리, 24일 홍성군 해역에서도 20만 마리의 어린 주꾸미가 바다로 향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주꾸미는 지난 4월 보령 앞바다에서 포획한 어미 주꾸미로부터 생산된 것으로, 크기는 0.05g 내외다.

주꾸미는 빠른 성장 속도와 1년 정도의 짧은 수명을 가진 서해안의 주요 경제성 어종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러한 주꾸미의 자원량을 꾸준히 늘려 어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방류 사업에서는 자체 제작한 전용 방류망을 활용하여 어린 주꾸미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방류망은 다리에 빨판이 있는 두족류의 특성을 고려해 특별히 설계되었으며, 기존의 산소 비닐 포장 방식에서 발생하던 개체 부착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어린 주꾸미가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방류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달 말 태안 해역에서도 추가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종자 생산부터 방류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 수산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갑오징어, 새조개, 바지락 등 서해안에 적합한 다른 경제성 품종의 자원 조성 사업도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