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보성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차단에 나선다. 군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1만 3600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참진드기나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야외 활동이 잦은 봄부터 가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꼽힌다. 감염 시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15~2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보성군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 24명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농업인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와 감염병 차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배부되는 진드기 기피제는 작업복이나 장화 등에 분사하여 해충 접근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기피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군은 마을방송, 이장회의, 찾아가는 교육 등을 통해 올바른 옷차림, 풀밭 사용 시 돗자리 사용, 귀가 후 즉시 샤워, 작업복과 야외 활동복 분리 세탁 등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위험하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작업 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