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남원시 제공)



[PEDIEN] 남원시가 34년 된 노후 시설을 52억 5600만원을 들여 현대식 복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어르신 복지 거점으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신축된 남원시 노인복지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복합 복지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6월 24일, 남원시 노인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주요 내빈과 노인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 경과 보고와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테이프 커팅 후 새로 조성된 시설에 대한 관람이 이어졌다.

이 복지회관은 1987년 건축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지어진 시설이다.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가 부지를 기부채납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남원시 동충동 394-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2억 5600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대지면적 1513㎡, 연면적 958㎡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1층에는 사무실, 식당, 탕비실, 창고 등이 배치되었고, 2층에는 대강당과 두 개의 프로그램실, 그리고 테라스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용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와 14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사업은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되어 기본 및 실시 설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다. 2025년 3월 착공 이후 구조, 지붕, 태양광 설비 설치, 건축·전기·통신·소방 공사, 내부 인테리어 및 부대시설 조성까지 모든 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되었다.

앞으로 노인복지회관은 건강증진 프로그램, 평생교육,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 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한 상담 및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여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철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은 “관계기관과 시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결실을 맺었다”며, “새롭게 문을 연 노인복지회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지의 중심이자 어르신 복지 서비스를 선도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이번 개관을 계기로 어르신 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마련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가 곧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생각으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