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2026년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여수시가 자색찰보리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027년까지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수시의 대표 브랜드인 ‘보라보리’를 전국적인 명품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부터 가공, 체험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여수 보라보리는 찰기가 풍부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밥맛을 돋우는 혼반용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이 뛰어나며, 별도의 불림 없이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식감이 좋아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논의 타 작물 재배에 효과적인 ‘무재료 암거형성 땅속배수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12ha 규모의 자색보리 재배면적을 2030년까지 50ha로 확대하고, 생산량 또한 40% 이상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무농약 인증을 받은 ‘여수보라보리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배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더불어 가공, 유통, 6차 산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단지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라보리 축제와 같은 도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보라보리를 여수의 대표적인 특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여수 보라보리의 생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가공·체험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에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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