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병원·시설 퇴원 후 돌봄 공백 막는다… ‘케어안심주택’ 운영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퇴원하는 고령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케어안심주택' 운영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업비 2억 8500만원을 투입해 황성고령자복지주택 내 8채의 셰어형 주택을 케어안심주택으로 활용한다. 이 사업은 퇴원 예정 고령자에게 주거 공간과 함께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이다.

케어안심주택 입주 대상은 병원이나 요양시설 퇴원 후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복귀가 가능한 통합돌봄 대상자다. 입주자는 최대 3개월 동안 이곳에 머물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대상자는 통합돌봄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의료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발굴되며,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사전 조사와 통합 판정 조사를 거쳐 통합지원회의에서 최종 입주 여부가 결정된다. 경주시는 올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4월에는 가전·가구 구비 등 입주 환경 조성을 마쳤다. 5월에는 경주용강주거행복지원센터, 경북경주시니어클럽,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입주자 모집과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다음 달부터 케어안심주택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케어안심주택은 퇴원 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통합돌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케어안심주택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이라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