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서부보건소가 뎅기열 등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최근 해외여행이 늘면서 뎅기열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 실천을 돕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지원하고자 ‘뎅기열 예방키트’ 배부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오는 2026년 7월부터 12월까지 뎅기열 주요 유입 국가로 출국할 예정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총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필수 예방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네팔, 싱가포르, 몰디브,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멕시코 등 최근 해외 유입 사례가 빈번한 15개국이다.
예방키트는 살충제, 모기기피제, 모기기피 팔찌 2개로 구성된다. 키트를 받으려면 출국 예정임을 증명하는 신분증과 항공권 등 여행 증빙 서류를 지참하고 김해시서부보건소 3층 보건관리과 감염병관리팀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단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보건소는 해외여행 중 모기 물림 예방 수칙과 귀국 후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검역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사 안내도 포함된다.
뎅기열은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며,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뎅기열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특이 치료제가 제한적이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강조된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여름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여행 전 예방키트를 적극 활용해 모기 물림을 예방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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