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택견단, 폴란드서 한국 전통무예 ‘택견’의 진수 알려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시립택견단이 국가무형유산 택견 예능보유자인 정경화 선생과 함께 폴란드를 방문해 한국 전통무예의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폴란드 그단스크와 올슈틴 지역에서 총 5회의 시연과 5회의 교육 세미나를 포함해 다채롭게 펼쳐졌다.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 선생을 필두로 택견보존회 김안수 이수자, 충주시립택견단 정연중 수석단원, 원창환 상임단원 등 4명의 대표단이 이번 해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폴란드 전역의 택견 수련생, 학생, 무예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단스크에서는 일반 시민과 수련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난 13일과 14일 진행됐다. 특히 15일에는 오소바 제33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연회를 열었다. 정경화 선생은 전통 택견의 정수를 담은 ‘육모거리’ 시연으로 현지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김안수 이수자와 현지 학생들의 ‘본때뵈기’ 합동 시연은 택견의 교육적 가치를 입증했다. 정연중 수석단원과 원창환 단원은 기본기부터 화려한 겨루기 기술까지 선보이며 전문 시범단으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과시했다.

폴란드택견협회 쿠드라 마첵 회장과 오소바 제33초등학교 에바 코페르니크-암브로지아크 교장은 한국 대표단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향후 택견 전승 및 보급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후 대표단은 올슈틴으로 이동해 20일과 21일 양일간 현지 수련생 및 무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폴란드 내 택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주시립택견단 관계자는 “국가무형유산 정경화 선생과 함께한 이번 방문은 전통 택견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깊이 각인시킨 뜻깊은 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충주시립택견단은 택견의 세계화와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