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충북 최초 글로벌 모바일 역학조사서 개발 (옥천군 제공)



[PEDIEN]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오는 28일 옥천군가족센터에서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글로벌 외국어 모바일 역학조사 플랫폼 구축 사업’ 설명회와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는 충북 최초로 외국인 주민이 모국어로 역학조사에 응답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는 시도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역학조사 지연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설명회는 다문화 이웃 건강 마중 사업과 연계해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옥천군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플랫폼을 시험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제공되는 모바일 역학조사 플랫폼의 개발 배경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조사서를 작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모국어로 구성된 문항의 이해도, 응답 편의성, 접근성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군은 이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감염병 발생 시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역학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바일 기반 감염병 대응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북 최초로 개발한 글로벌 외국어 모바일 역학조사서는 외국인 주민의 감염병 대응 참여를 높이고 현장의 조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감염병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