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남해군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남해고려대장경 경남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 내 8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태권도 실력을 겨뤘다.
대회 첫날에는 품새 경기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고려대장경 판각지로서 남해군이 지닌 호국 정신과 전통 무예 태권도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겨루기 경기가 이어지며 종목별 우승자를 가리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고려대장경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태권도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회째를 맞은 대회는 전년 대비 참가팀과 선수 규모가 확대되며 경남을 대표하는 태권도 축제로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참신한 콘텐츠는 남해군의 문화적 정체성과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대회장 주변에는 참가 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고려대장경 인경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해군사암연합회는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불교계의 자비 정신을 보여주는 행사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장충남 군수는 "고려대장경의 역사적 가치와 태권도의 역동성이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남해만의 특색 있는 문화·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현대적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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