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빗물받이 위치 ‘한눈에’… 집중호우 침수 막는다 (단양군 제공)



[PEDIEN] 단양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표식 설치에 나섰다. 시외버스터미널부터 단양고등학교 구간 수변로 일원 빗물받이 69개소가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하여 침수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빗물받이 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빗물받이는 도로 위 빗물을 하수관로로 흘려보내 도로 침수를 막는 핵심 배수시설이다. 하지만 담배꽁초, 낙엽, 생활쓰레기 등이 쌓이면 배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이는 도로 침수와 보행 불편, 나아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에 단양군은 침수 취약 구간인 수변로 빗물받이 앞 경계석에 위치 표식을 부착한다. 이 표식은 평상시는 물론 우천 시에도 빗물받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에 부착되는 표식은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도 시인성이 높은 고휘도 야광 시트를 활용해 제작된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문구를 함께 넣어 주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환경 정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표식 부착으로 집중호우 시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빗물받이 막힘을 사전에 예방하여 수변로 일대의 원활한 배수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변로 인근 주민 A 씨는 “비가 많이 올 때 빗물받이가 쓰레기나 낙엽으로 막히면 도로에 물이 고여 불편한 경우가 있었다”며 “위치가 잘 보이게 표시되면 관리도 쉬워지고 쓰레기 투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양읍 관계자는 “빗물받이는 작은 시설처럼 보이지만 집중호우 때 도로 침수를 막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변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도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