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음성군이 방치된 농촌 유휴 시설을 청년 창업의 산실이자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맹동면 쌍정리에 위치한 옛 맹동대기소 건물이 현대적인 청년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군은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옛 맹동대기소 건물의 전면 개축 시행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창업 카페’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사업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농촌 지역의 빈집 등 활용되지 않는 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과 귀농·귀촌인들의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기능을 잃었던 옛 맹동대기소는 지상 1층, 연면적 약 109㎡ 규모의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단장된다. 군은 사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4일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카페창업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공간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 능력을 기준으로 지역 청년 법인인 ‘어스플레이스’를 최종 사업 운영자로 선정했다.
새롭게 조성될 공간에는 청년 창업 카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화장실도 신축될 예정이다. 특히 화장실은 카페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 동선을 분리하여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최종 선정된 ‘어스플레이스’는 이곳에서 특색 있는 음료와 베이커리, 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청년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음성군은 2026년 7월 공사에 착수하여 12월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세부 운영 협약 체결을 거쳐 카페 개점 준비를 마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낡고 방치되었던 옛 대기소 건물이 청년들의 열정을 담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음성군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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