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옥천군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으며, 지역사회 내 연명의료결정제도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지난 23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지정 선포식은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치료 효과 없이 생명 연장만을 지속하는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미리 작성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결정권을 존중받도록 지원한다.
이번 등록기관 지정은 단순한 등록 업무 수행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존엄한 죽음까지 준비할 수 있는 전주기적 통합돌봄 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복지관 소속 선배시민과 직원들이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할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접근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누구나 쉽게 상담과 등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재훈 관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은 어르신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존엄한 노후와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옥천군노인복지관 1층 상담실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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