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원보건소는 지난 24일 메가박스 청주사창점에서 충청북도 광역치매센터와 손잡고 '치매 안심극장' 영화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으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치매 환자나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이들의 돌봄 가족에게는 잠시나마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힐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호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상영관에는 70여 명의 치매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상영된 코미디 영화 '와일드씽'은 20년 만에 재기를 노리는 3인조 혼성 댄스그룹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순한 영화 관람으로 끝나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영화를 보기 전후로 치매 예방 교육에 참여하고, 치매 관련 정보와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유익한 프로그램 구성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영건 서원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치매를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쓸 전망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