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업무공유회 참석 현안 적극 건의 (해남군 제공)



[PEDIEN]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해남군이 미래 신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현안 2건을 적극 건의했다.

해남군은 지난 23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및 시·구·군 당선인과의 업무공유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1일 예정된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 시대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 자리에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및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자립도시·RE100 산단 최우선 지정 △지방도 806호선 확·포장 공사 1·2단계 동시 추진을 건의했다.

해남군은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현재 관련 특별법안 8건이 상임위 심사 중이지만, 신속처리안건 지정 불발 등으로 처리가 늦어지면서 솔라시도 지역의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통합특별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법안 제정 시 '해남 솔라시도'를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및 RE100 산업단지로 최우선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재생에너지는 국가 경쟁력과 호남의 성공을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솔라시도가 AI·반도체 등 미래 첨단 산업의 성장 거점이자 서남권 균형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정주 여건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산~산이 간 지방도 806호선 확·포장 공사'의 전 구간 동시 추진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해남읍과 솔라시도를 연결하는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완공 시 이동 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되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군은 2028년 '국가 AI 컴퓨팅센터' 본격 가동 시점까지 도로망을 완비하여 정주 생활권 유출을 방지하고 해남 공동화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1단계와 2단계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여 사업 완료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두 가지 현안은 해남의 미래를 넘어 통합특별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